영광대대가 오는 28일부터 2월2일까지 영광군 일대에서 혹한기 전술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상을 통한 적 침투와 전면전 상황발생시 성공적인 동계작전 달성을 위해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훈련 기간에는 실제 전장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적을 가장한 대항군이 움직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광대대장 박강식 중령은 “산 등에서 붉은색 띠를 두른 모자를 쓴 군인을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지구대, 경찰서, 예비군 중대, 영광대대(☎ 352-2114)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