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강화 재정자립화 간부육성 진보연대 건설”
“조직강화 재정자립화 간부육성 진보연대 건설”
  • 영광21
  • 승인 2008.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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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군농민회 정기총회…주경채씨 신임회장 선출
영광군농민회가 회장단 조직개편을 단행한 제12기 1차년도 정기총회 및 출범식을 지난 21일 영광읍 백악관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 결산보고, 회장단·감사선출, 사업계획 심의 등을 승인하는 식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출된 주경채 신임회장은 "농민회가 농민에게 감동을 주며 앞길을 열어나갈 수 있는 농업형태를 만들어 농민들의 중추적인 자리에 설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며 "부족한 저에게 회장이란 막중한 직책을 맡겨주신 농민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2년의 임기동안 농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노병남 전부회장 이석길 전대마지회장, 감사로는 김윤창 장 일씨, 사무국장 홍성훈씨가 각각 선출·선임됐다.

이날 12기 집행부를 출범시킨 군농민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조직강화를 위해 현 4개 지회인 군농민회 하부조직으로 백수와 군서의 2개 지회를 (재)조직하기로 하고 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지역특산품판매를 통해 재정자립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경채 신임회장이 언급한 "총회 3일전에야 회장단 인선을 마무리했는데 (인선과정이)굉장히 어려웠다"는 조직현실을 타개하고 조직강화 차원에서 50명의 핵심간부 발굴육성, 지역내 진보연대 건설 추진 등 4대 목표를 공표했다.

군농민회는 또 민주노동당과의 관계설정과 관련해 모든 회원들의 민주노동당 가입결정 여부의 자율적 판단은 시기상조라는 점을 들어 군농민회 회장단 및 사무국장, 읍면지회장, 각 위원회 위원장 등 '상임위원급 이상 간부의 정당활동은 본회 결의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회칙을 개정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대마지회가 모범지회 표창을 수상했으며 모범회원 표창에는 대마지회 신태욱, 홍농지회 이동길, 법성지회 정길명 회원이, 공로패에는 정정옥 11기 회장이 수상했다.

한편 군 하부조직인 읍면지회는 영광읍지회 정헌준, 홍농읍지회 김향진, 대마면지회 문홍기, 법성면지회 김대진씨가 각각 지회장을 맡고 있고 정정옥 전회장은 광주·전남연맹 부의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