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을 사랑하며 고향을 빛내는 사람들 - 이영술 / 재경영광군향우청년회장

영광읍 남천리가 고향인 그는 경기도 고양에 살고 있으며 아내와 슬하에 1남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골프와 등산.
● 재경영광군향우청년회장으로 활동 하시고 계시는데 현재 청년회의 구성과 활동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청년회의 조직을 강화 활성화 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 회장단 인선을 각 11개 읍면별로 젊은40대 초반으로 임원을 선출, 청년회 활성화 및 청년운영위원 증감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또한 향우회 산하 단체인 부녀회, 산악회, 동문 연합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향우행사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청년회가 중심에서서 온힘을 다해 재경영광군향우회의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청년회가 되도록 열심히 봉사할 계획이다.
● 현재 서울에서 사업을 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과 하는 사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 준다면
제가 향우회 선배님들을 뵙기 시작한지 17년째,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속에서도 잊혀져가는 고향의 향기를 맡고 지낼 수 있었던 게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다.
저는 영광초등학교 59회 출신으로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후 현재는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이현세라믹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영광초등학교서울총동문회 사무국장 및 사무총장으로 활동한후 지난해 말부터 재경영광군 향우청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서울에 생활하시면서 고향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계실 텐데 멀리서 바라보는 고향의 모습과 고향에 대해 바라는 마음, 발전을 위한 방안 등을 말씀한다면
그동안 고향소식을 접할 때마다 많은 실망감을 금할 길이 없었다. 새로 취임한 군수께서 서울에 와 영광지역 경제활성화를 내세우면서 큰 영광건설을 구호로 다짐한지가 어언 1년이 됐다.
1년 동안 군수권한대행께서 군정을 잘 이끌었으리라 생각하지만 다시 심기일전해 군민이 하나가 돼 우리영광특산품인 굴비, 젓갈, 소금, 모싯잎떡 등을 명품화 해 유통마켓팅으로 영광소득증대에 역점을 두고 13만 재경영광군향우인은 고향특산품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영광은 문화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원로 문화인이 주축이 돼 영광문화예술 발전에 새싹을 띄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 다가오는 설명절 고향을 방문 하실 텐데 고향사람을 비롯한 경향각지의 향우님들을 위한 덕담 한마디만 부탁드린다.
찬바람이 맴도는 날에 음력으로 정해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차가운 바람이 빈가지를 흔들어 꿈을 가지려 하는 이때 우리 모두는 칼바람이 불어도 가슴은 늘 따뜻한 나무처럼 살아갔으면 한다.
이제 좋은 기억만 가지고 밝아오는 무자년 새해에는 모두에게 너그러움과 사랑으로 베푸시고 잠시 접었던 소원 꼭 이루시길 간절히 희망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 끝으로 향우님들과 고향 주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십시오.
세월이 흐르면서 향우사회의 질서가 변해가고 모습도 달라져 가기 때문에 저의 보잘것없는 능력이나마 최선을 다해서 향우선배님들의 노고와 회선들의 열망에 어긋나지 않는 방향으로 모든 행동과 그 행동의 목적을 향우회에 초점을 맞추어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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