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심의위 33개 단체 2억4천여만원
영광군이 지난 1일 사회단체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33개 단체에 2억4,0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2008년도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당초 39개 사회단체에서 지원신청한 6억5,900만원의 보조금에 대해 신규 지원 신청한 6개 단체를 제외하고 기존 정액보조금 지원 대상만을 확정한 것이다. 액수로는 2007년에 비해 230만원이 축소된 것이다.
지원계획 확정후 군 관계자는 “군민의 사회참여 욕구증가로 보조금을 신청하는 사회단체의 수와 금액이 매년 늘어나고 있으나 한정된 재정여건상 이를 모두 충족시켜주지 못할 형편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의위원으로 참석한 한 인사는 “보조금 신청단체의 사업계획서를 보면 공공성이 부족하고 친목회 성격의 사업도 일부 포함돼 있어 제외시킨 경우도 있다”며 “사회단체가 군민의 혈세에 의존하기보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려는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 아니겠냐”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