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11일부터 5월15일까지 약 105일간 운영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따른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봄철의 건조일수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불규칙한 기후변화로 산불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봄철 산불방지 추진실태를 지난 18일부터 3일간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또 군은 지난 12일 실과소장 및 읍 면장 봄철 산불예방 종합지침 시달 연석회의와 20일 군 유관기관 및 읍 면 산업담당자에 대한 봄철 산불예방에 따른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이번 산불방지 대책 일제점검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산불취약시기 이전인 이달안에 전면 보완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읍 면에 전파함으로써 봄철 산불 방지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지난 15일 낮 11시50분경 백수읍 지산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5ha를 태우고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등 1시간만에 진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