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해 농사 풍년 주민 평화기원
우도농악 보존회(회장 최용)가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광읍 전역에서 우도농악보존회 회원 및 주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마당밟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진행된 정월대보름 마당밟기 행사는 산신각의 산신제를 시작으로 영광군청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 또는 개인의 마당밟기를 통해 막힌 것은 뚫고 맺힌 것은 풀으며 원하는 것은 이룰 수 있도록 진행됐다.
최 용 회장은 “앞으로 전통민속 놀이인 정월대보름 굿을 지금 보다 더 발전시켜 영광군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당밟기 행사는 새해가 시작되는 정월대보름 때마다 마을의 당산에서 제사를 지내고 대동놀이를 하면서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모든 제액을 몰아내는 행사로 이날은 영광군민 전체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신명나는 굿판이 펼쳐졌다.
이날 마당밟기 행사로 얻어진 수익금은 영광우도농악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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