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최종보고회·상인 “고객욕구 부응해야 발전가능” 쇄신의 목소리도
군은 14일 진행된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 후속조치로 26일 인근 상인과 군청 실과소장 및 언론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담당한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로부터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 등을 보완한 최종보고를 청취했다.
보고회는 일부에서 구도심 활성화 종합대책 마련후 세부적인 사항 추진 등의 문제제기도 있었지만 주변 상인들의 “빛의거리 조성이 근본해결책은 아니지만 영광∼광주 4차선 도로개통후 지역상권 공동화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다소나마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목소리에 상당수 참석자가 공감하는 분위기속에 결론을 맺었다.
이날 용역사의 보고에 따르면 사거리를 중심으로 열십(+)자 형태로 조성될 빛의거리는 제1∼5구역까지 구분해 각기 독립적이면서도 상호보완하는 형태로 특성을 가진 루미나리에 거리로 추진된다.
실시설계를 조만간 완료해 3월중 사업자를 선정해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한 상인은 “상권위축은 친절서비스문제, 비싼 가격, 쾌적한 환경조성이 이뤄지지 않은 점도 있다”며 “상인들도 변할 부분은 변화해야 한다”고 상인들의 쇄신을 촉구하는 발언도 나와 체감하는 극심한 경기체감 분위기를 반증하기도 했다.
한편 용역을 담당한 한국디자인진흥원은 그동안 타자치단체에서 실시한 루미나리에 거리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소요물품 등의 대안을 면밀히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설득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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