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회생한 5명중 1명으로 능력 인정받아
광주제일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낙연 의원은 국회로 들어오기 전 동아일보 정치부기자, 동경특파원, 정치부차장, 논설위원 등 언론인의 길을 걸어왔다. 2000년 16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문한 이 의원은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2004년 민주당 원내대표,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등을 거치며 중앙정치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하지만 2002년 자신이 대변인을 맡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2004년 대통령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참여연대가 운영하는 <열려라 국회>에는 이낙연 의원이 대통령 탄핵표결에서 찬성을 던진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탄핵찬성’을 이유로 이 의원은 2004총선연대 낙천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민주당은 한나라당과의 탄핵찬성 연대로 강력한 탄핵역풍에 부딪힌 상황이었다. 실제로 선거 결과에서도 민주당은 전라남도에서 5석의 의석을 얻는 것에 그쳤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이러한 탄핵 역풍을 이겨내고 17대 국회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주요 정치적 사안들에 대한 이 의원은 ▲ 노무현대통령 탄핵안 찬성 ▲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 반대 ▲ 한미FTA비준동의안 반대 ▲ 사립학교법 표결 불참 ▲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환수에 관한 특별법안 찬성 ▲ 국가보안법 반대 등의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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