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단지 216ha 유치 농가소득 5억 기대

벼 종자는 자가수정을 하는 식물이지만 같은 종자를 계속해 재배하게 되면 자연교잡과 물리적인 혼종 등으로 종자의 순도가 저하되고 생산량이 떨어지므로 4년 1기 갱신주기로 정부에서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식해 벼 종자를 보급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국립종자관리원 전남지원 서영범 팀장을 초청해 채종포단지 운영과 포장관리 및 포장검사 요령에 대한 교육과 농산물품질관리원 김길중 팀장의 우수농산물생산 및 관리요령, 농업기술센터 임경섭 작물환경담당의 벼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벼 재배기술, 강영호 군서면 남죽리 채종포단지 대표의 지난해 우수단지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품종 고유의 순도가 유지되도록 우량종자를 생산, 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국립종자관리원과 협의해 채종포단지 8개소 216ha를 유치해 일미벼 452.4톤과 온누리벼 759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종자대금과 생산장려금을 포함해 약 5억여원의 추가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옥 소장은 “앞으로 채종포단지를 확대 유치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고품질 우량종자 생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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