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원도심 일대 주정차 문제해결 시급
영광읍 원도심 일대 주정차 문제해결 시급
  • 영광21
  • 승인 2008.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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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 상인들 “주차빌딩 건설 필요”· “상인들의 솔선수범도 필요”
영광읍 사거리 일대 원도심(구도심)에 조성되는 빛의 거리와 함께 영광의 명동거리를 만들자고 영광매일시장상인회와 사거리상우회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관심이 일고 있다.

영광읍 사거리 상가는 최고 브랜드 상품으로 영광매일시장은 값싸고 질좋은 생필품 등으로 쾌적한 쇼핑문화를 만들고자 매일시장 활성화용역을 맡겨 지난달 최종보고회를 마쳤다.

또한 화려한 빛의 거리 조성에 따라 사거리와 매일시장이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거리와 시장으로 거듭나 다시 활기찬 옛 명성을 되찾고자 노력중이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년에 걸쳐 주차시설이 확충됐지만 갈수록 늘어만 가는 차량으로 인한 만성적인 주정차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못해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다.

한승주 영광매일시장 상인회장은 “영광의 역사와 전통문화예술의 숨결이 남아있는 구도심이 살아야 외부의 관광객들도 진정한 영광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여타 향우들도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다” 며 “상인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거리에 방만하게 주정차돼 있는 차량들을 한꺼번에 주차시킬 수 있는 대형주차장 건설 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의 해결방안으로 그는 “현재 매일시장 제1주차장 주변 부지를 확충해 2∼3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설하게 되면 빛의 거리 조성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와도 주차타워로 유도하면 쾌적한 사거리와 매일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거리일대상인들은 200~3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 건설이 시장과 사거리 활성화에 가장 시급하다고 주장하면서 상인들의 의견을 종합해 주차타워 건설제안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교통문제와 관련해 원도심 일대의 좁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차빌딩 건설이 획기적인 아이디어 일 수 있다”고 큰 틀에서는 동의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상인들은 물론 소비자들이 무질서하게 주정차하는 문제해결을 위해 자신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