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가 지난 5일 식목일과 한식을 맞아 불갑산을 찾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및 불갑면사무소 직원, 불갑면의용소방대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은 불갑산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산불 없는 우리 고장을 만듭시다’라고 적힌 전단지 1,000여장을 배부하고 산행시 취사금지 및 라이터 등을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우리고장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이날 야외학습으로 불갑산을 찾은 영광실고 학생들은 입구에서 전단지를 배부하는 구조대원과 현수막 문구 등을 살펴보며 “오늘은 119 소방관아저씨들이 산을 지키니 불이 무서워 도망가겠어요”라며 전단지 내용을 꼼꼼하게 살피며 관심을 보였다.

박병주 서장은 “3월부터 산불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현재 대형화재 사전예방 및 목조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해 전소방관서가 화재특별경계근무 100일 작전 및 목조문화재·사찰 등 화재안전 예방활동 등 전 소방력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산불예방 캠페인도 산중에 위치한 사찰과 산림을 보호하는게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