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전은 우리가 책임집니다”
“지역 안전은 우리가 책임집니다”
  • 영광21
  • 승인 2008.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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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읍 영광경찰서 읍내지구대
최근 아동·부녀자 납치사건 등이 급증하고 맞벌이와 핵가족화 등으로 보호체계약화로 아동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가운데 영광경찰서 영광읍지구대(지구대장 강태관)가 아동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앞장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읍내지구대는 지난 14일 영광읍을 비롯한 대마 묘량 불갑지역에 아동안전지킴이집 49개소를 선정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및 로고 부착식을 실시했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어린이납치, 유괴, 성폭행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되자 학교주변 문방구, 놀이터, 공원, 아파트, 밀집주택가 주변상가, 24시편의점 등에 설치됐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학교통학로, 놀이터, 공원주변 등에서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위급상황에 처한 아동이 도움을 요청하면 곧바로 경찰에 연락하고 보호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특히 경찰관들은 ‘지역경찰 담당구역책임제’ 근무가 시행되면서 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을 만나며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의 홍보와 함께 법질서확립을 위한 선도활동과 전화금융사기예방, 농번기철절도예방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또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한순간의 잘못된 실수로 인해 평생을 후회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준법의식고양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강태관 지구대장은 “학교와 어린이집, 학부모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취지를 알리고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며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행동수칙을 알리며 실질적인 아동보호에 앞장설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의 가장 중심지역인 영광읍을 비롯한 대마 묘량 불갑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읍내지구대 37명의 경찰관들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