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기고-존경하는 범죄예방위원님들께!
엊그제 내린 비로 대지(大地)도 우리의 가슴속도 희망의 새싹이 꿈틀거림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하신지요.저는 오늘 지면을 빌어 범죄예방위원의 활동사항을 보고 드리고 위원님들의 숭고한 봉사활동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국가에서 책임져야 할 범죄예방 활동을 우리들 민간위원들이 담당해 오면서 우리 고장 영광에서도 그동안 수백명의 대상자들을 선도 보호하고 원호 및 재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지금도 검찰기소유예대상자 및 보호관찰대상자 등 30여명의 대상자들을 국가적인 지원 없이 순수 우리 범죄예방위원들의 힘으로 정상적인 학창생활과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내이웃 내형제처럼 보살피며 대상자들의 어려움과 괴로움을 함께 나누고 있지 않습니까.
위원님들의 활동이 어찌 이것뿐이겠습니까. 청소년들의 범죄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유해업소 계도단속은 남들이 다 쉬고 있는 심야를 이용한 힘겹고 어려운 활동이지만 위원님들께서는 내 자식 내 조카를 보호 감시하듯 열과 성을 다하시고 계십니다.
또한 우범지역 순찰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활동, 장학금전달, 행락철 질서지키기 및 청소년 보호캠페인, 사회봉사 대상자점검, 가석방자 사전환경조사, 불우이웃돕기 등 위원님들의 활동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십니다. 또한 담당 대상자들을 선도보호관찰하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보살피고 원호 및 취업알선과 매월 작성 제출해야 되는 경과통보서 제출에 머리를 싸매시고 그때마다 그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도하는 위원님들은 우리 사회의 등불이요 푯대이십니다.
‘아름다운 사회를 위하여’ 이것은 우리 범죄예방위원영광지구협의회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위원님들의 숭고한 봉사활동이야 말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이웃들과 대상자들을 보듬어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또한 이 사업에 범지역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위원님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위원님과 가정에 언제나 이 봄처럼 따사함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4월 법무부범죄예방위원영광지구협의회장 이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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