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묘량>
지난 2002년에 영광농협에 입사해 묘량지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재홍씨.이곳에서 고객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유통시키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 씨는 “일하는데 있어 주위 분들이 내일처럼 돕고 있어서 특별한 어려움은 없으나 이곳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한해동안 열심히 농사지어 생산한 농산물의 가격이 제 값을 받지 못할 때를 보면 개인적으로 상당히 가슴 아프다”며 “앞으로는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이 제 가격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협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볼 때면 마치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 같다는 생각이 들기에 앞으로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 대하듯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씨는 “농협에 처음입사 했을 때 생각했던 것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오른손을 옆으로 세워 왼손손바닥에 갖다 댄 후 다시 오른손을 오른쪽으로 비켜 세우는 ‘종류’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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