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의용소방대 수난사고 대비 ‘맹훈련’
소방서 의용소방대 수난사고 대비 ‘맹훈련’
  • 영광21
  • 승인 2008.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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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4~25일, 불갑저수지 응급처치 구조훈련 실시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가 지난 6월24~25일 불갑저수지에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광군을 찾을 피서객들의 수난사고예방 및 구조를 위해 각종 안전사고 응급처치 및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은 영광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과 불갑저수지 주변 순찰 및 구호요원으로 활동할 영광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전대선) 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명환을 이용한 익수자구조 및 심장과 폐기능정지환자 심폐소생술실시 등 다양한 사고에 대비한 구조와 응급처치가 병행됐고 타인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필요한 강도 높은 훈련이 이뤄졌다.

이날 교육을 받은 의용소방대원들은 불갑저수지 수변안전요원으로 편성돼 오전 오후 2회 소방대원과 순찰 및 수상안전 예방수칙 홍보전단배부, 영광군 관광명소안내, 수난사고자 구조 및 응급처치를 보조하게 된다.

최진규 영광119안전센터장은 “피서지에서 익수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주변 119수상구조대나 경찰에게 신속히 신고, 인명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혹시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할 때 직접 들어가서 구조하는 것은 자신의 생명까지 위험해지므로 익수자 가까이에서 물에 잘 뜨는 부유장비를 묶어 사고자에게 던져주는 것이 안전한 구조방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