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웃음 함께 나눠요”
“건강한 웃음 함께 나눠요”
  • 영광21
  • 승인 2008.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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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한빛배드민턴클럽 김숙희씨
“운동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어떤 운동을 선택해야할지 막막했다”는 한빛배드민턴클럽 김숙희씨.

“아이들 뒷바라지와 한가정의 아내역할만 하는데 30대 중반을 보냈다”고 말한 김 씨는 “내 자신을 위해 특별한 취미생활 한번하지 못하고 보내온 지난시간을 돌아보면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배드민턴을 빨리 시작하지 못한 안타까움을 내비췄다.

“주변학교 운동장을 한두 바퀴만 돌아도 숨이 차오르고 다리에 힘이 풀려 더 이상 걷기가 힘들었다”는 이 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친구의 추천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해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1주일에 3일 이상을 운동하는데 시간을 보내면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배드민턴을 시작해 한달까지는 무척 힘들어 포기하려고 했지만 같이 운동하는 동호인들이 집앞까지 찾아와 설득하는 바람에 포기할 수 없었다”며 “지금은 상황이 역전돼 내가 먼저 전화를 하고 ‘체육관은 무슨 일이 있어도 빠지면 안된다’며 동호인들을 챙기고 있다”고 배드민턴의 재미에 빠져있는 일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