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업체 탐방 - 223 왕수학교실
영광읍 사거리일방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왕수학교실(원장 김지현).초·중등 수학반과, 전과목(보습)반을 중심으로 영재반, 수학경시반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지난해 11월 개원한 이래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내실있고 꼼꼼한 강의로 입소문을 타면서 수강생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이곳은 학생들 개개인 수준에 맞는 학년별, 수준별 개별교육을 최초로 실시한 학원시스템을 적용, 기존 일방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참여를 유도해 학습효과를 배가시키는 등 차별화된 교육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학원에 들어서자 김지현 원장이 열심히 공부중인 학생들과 함께 반갑게 맞이한다. 여수가 고향인 김지현 원장은 지난 1999년 영광 토박이 남편을 만나 결혼해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학원을 운영하며 뿌리를 내리고 있다.
수학전문학원 명성 지킨다
‘왕수학’이라는 학원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은 수학을 전문으로 지도하고 있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김 원장은 수학정교사 자격을 취득한 재원으로 알려져 있다.
“어렸을 적부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꿈이었어요. 그중 수학과목에 가장 흥미를 느껴 수학을 전공했구요.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던중 아이들에게 전해줄 좀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구나 싶어 대한항공에서 5년간 근무하며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며 멋진 여행도 하고 다양한 세상 체험과 많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누렸죠.”
비행기를 타고 세계 각국을 누비는 스튜어디스로 활동한 이채로운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 원장의 미소가 유달리 환한 이유가 아마도 여기에 있었나 보다.
김 원장은 “신랑과 6년 연애후 결혼해 영광으로 와 두 아이를 낳고 키우느라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학원의 문을 열어 아이들을 가르치며 잠시 잃었던 보람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라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왕수학교실은 학생들의 꾸준한 학업성취를 위해 체계적인 학습관리와 학생의 능력에 맞는 개개인별 학습으로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 학습능력과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해 나가고 있다.
또 체계적인 학생들의 성적관리와 학원 오가는 시간을 그때그때 학부모 핸드폰으로 알려주는 자동시스템을 도입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학원을 보낼 수 있게 하며 효율적인 학원생활 을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을 높인 운영방법은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름방학 왕수학교실 찾아보자”
한 학부모는 “학습은 물론이고 그 밖에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보살피는 자상한 교육이 제일 마음에 든다”며 “항상 아이가 한 학원을 오래 다니지 못하고 늘 그만 두겠다고 해 속이 많이 상했는데 왕수학교실을 보내고 난 뒤에는 그런 말이 없어 정말 좋다”고 흐뭇해 했다.
‘내 아이를 가르치는 마음으로 끝까지 정성을 다하자’고 다짐한 처음 마음을 잃지 않으려는 김 원장은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아름다운 미소를 간직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이제 얼마 후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많은 학부모들은 방학을 앞두고 부족한 교과를 보충하고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게 하기 위한 자녀들 스케줄 짜기에 여념이 없다.
수학교과가 부진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이번 여름방학 왕수학교실의 문을 두들겨 보아도 좋을 듯 싶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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