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가운데 최근 야간조명시설로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불갑수변공원은 여름철 휴식공간으로 더욱 인기.
불갑면 일대는 천년고찰 불갑사와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등 문화유산과 볼거리가 많아 영광을 대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꽃밭이 유난히 아름답게 가꿔져 눈길을 끌고 있으며 올봄 유채꽃밭은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처럼 볼거리 풍부한 불갑이 탄생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그들중 불갑면사무소에서 관광지 관리업무를 맡아 봄꽃식재, 유채단지를 활용한 제1회 유채꽃축제 추진 등을 담당한 모상민(46)씨의 노력이 더욱 값지게 발하고 있다.
이희연 불갑면장은 “평소 자신이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뿐 아니라 창의적인 행정추진으로 칭송받아 온 직원이다”며 “봄꽃식재, 유채축제추진뿐만이 아닌 불갑산 등산로 위험지역 4개소 1,200m 로프설치, 관광단지 잔디밭조성, 소나무보식, 시설물점검 등 크고 작은 업무에 몸소 앞장서 관광객과 주민의 칭찬은 물론 동료직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모 씨를 설명했다.
모 씨는 1987년 공직 입문 이래 백수읍, 영광군청 지역경제과 등 10여개 부서 하위직으로 근무하면서 드러나지 않게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공무원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그는 관광단지 업무가 올 1월부터 읍면으로 이관되면서 불갑면으로 전보돼 불갑사지구 관광단지 일대를 관리하고 있다
또 평소 복지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2003년 사회복지사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목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자혜복지회 후원자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영광군청 사회복지과(현 주민생활지원과) 근무 때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견문을 넓히는 다른 시군 복지 비교견학을 처음으로 제안, 타 지자체 시설위문과 현지 복지현장방문 등 사회복지 시책발굴을 위한 노력을 통해 적극적인 공무원의 모습을 보이기도.
이렇듯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을 직접 방문한 민원해결과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가 배우고 익히며 맡은 업무에 열과 성을 다한 모 씨는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도지사 모범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관광불갑’ 뿐만이 아닌 더 나아가 ‘관광영광’의 실현을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모 씨는 모범공무원으로 폭염을 이겨내고 있다.
늦은 나이에 아내를 만나 슬하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2남을 둔 모 씨.
“당신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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