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정신으로 실천하는 봉사 펼쳐
나눔의 정신으로 실천하는 봉사 펼쳐
  • 박은정
  • 승인 2008.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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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정주라이온스클럽
“비록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웃음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기쁨과 고통을 같이하고 작은 것이라도 서로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우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월30일 영광실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영광정주라이온스클럽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취임회장의 말이다. 이날 취임한 이몽룡 회장은 ‘나눔의 정신으로 실천하는 봉사’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회원화합과 말이 앞서는 행동보다는 몸소 실천하는 봉사를 강조했다.

1982년 7월 조직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을 선출, 8월 국제본부의 헌장승인을 받아 11월 헌장의 밤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18-A지구를 출발해 정식 활동을 시작한 영광정주라이온스클럽(회장 이몽룡).

봉사단체로 활동하며 지역의 든든한 지킴이로 성장해온 영광정주라이온스클럽은 어느덧 27세의 청년이 돼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매년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한 사회공익사업, 장학사업, 재해연금, 진료사업 등을 펼쳐온 영광정주라이온스클럽은 특히 지난해 영광 대표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불갑저수지 주변 환경정화사업을 펼쳤고 태안반도의 기름 유출로 인한 염산면 두우리 타르제거봉사, 군민이 서로 화합하고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을 위한 회장배볼링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크고 작은 봉사에 참여해 빛을 더했다.

올해 이임한 26대 회장인 박현순 회원은 “여타 다른 봉사단체도 그렇겠지만 저희 단체는 회원을 비롯한 회원가족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진실 된 봉사를 펼치고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모두가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덕망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의 결집이 단체를 발전시키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회원들을 소개했다.

35명의 창립회원으로 출발한 영광정주라이온스클럽은 현재 6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장, 감사, 부회장, 총무, 재무, 라이온테머, 테일트위스터, 이사 등의 집행부를 구성해 조직을 이끌고 있다.

창립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지역화합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해온 영광정주라이온스클럽은 이웃사랑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해가 거듭될수록 지역사회에 건강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역대 선배들의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환한 빛을 밝혀주는 등불이 될 것을 약속하는 이들의 행보에 믿음을 실어본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