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마면민의 날 궂은 날씨속 성황리 개최
대마면(면장 박선옥)이 제12회 대마면민의 날 행사를 바람과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대마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2천여 면민과 향우들이 참석해 면민의 단결과 대화합의 의지를 다진 이날 대마면민의 날은 대마면번영회와 청년회가 주관해 열렸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중풍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한 남산리 양명자씨가 효행상을 수상했으며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 선·후배에 귀감이 된 송죽리 이종식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또 농업인을 위한 영농지도 등에 앞장선 영광농협 대마지소 김영복씨와 민원인을 내 부모 같이 친절하게 맞이하는 대마면사무소 이은미씨가 공로패를 받았다.
박선옥 면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지방산업단지와 태청산 장암산 일대에 휴양레저시설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낙후돼 있는 우리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며 “농촌현실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해낼 수 있다는 신념과 용기를 갖고 풍요롭고 살기 좋은 대마면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은 면민화합 한마당 축제에서는 대마면 에어로빅팀의 에어로빅시범공연과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각설이타령 등이 공연돼 어르신들의 인기를 모았다.
이날 열린 면민노래자랑에서는 홍교리 전준재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해 최고급 드럼세탁기를 선물로 받는 등 푸짐한 경품행사가 진행돼 면민과 참가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