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장도수씨 외국인 노동자 돼지고기 전달

장 씨는 “예전에 어려웠던 시절 뇌출혈로 인해 쓰러졌을 때 타인의 도움으로 인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런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외국인들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해 돼지고기 10근을 준비해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소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친형제처럼 잘 따르고 있는 이들과 가깝게 지내며 정을 쌓고 있다”며 “고향의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지내며 힘든 노동일을 하는 외국인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장 씨는 아내와 2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세자녀 모두 출가해 외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노령연금 등을 받아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면서도 이웃을 챙기는 정을 전달해 각박한 세상에 교훈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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