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제19회 총동문회
법성포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종환)가 지난 12일 모교 대운동장에서 동문 및 동문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0회(회장 이기상) 졸업생 주관으로 법성포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제19회 총동문회 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11일 전야제는 동문들을 환영하는 환영행사와 100년의 모교 발자취 동영상 방영, 불꽃놀이, 개교 100주년 축하음악회, 교통방송과 함께 하는 인기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열려 이날 참여한 동문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다음날 12일 열린 본 행사에서는 1부 여는 마당으로 동문과 함께 하는 문화탐방, 시가행진, 기수기 퍼레이드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는 개회선언, 자랑스런 동문인상,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모교 발전기금 전달, 사랑의 도서전달 등으로 진행된 기념식이 열렸다. 3부 추억마당에서는 개교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과 고향풍경 사진전시회, 동짓재 국악 한마당, 동문들의 명랑운동회, 재학생 학예회 및 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가 펼쳐졌다. 4부 화합마당에서는 각 기수별 장기자랑, 시상 등이 이뤄지며 폐회했다.
이기상 주관회장은 “부족하거나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고 마음의 고향인 모교 교정에서 지난 날을 회고하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우정과 화합의 동문한마당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에서는 ▶ 자랑스런 동문인상 고 박경원 제10대 국회의원(16회),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36회), 임병석 C&그룹 회장(35회) ▶ 공로패 홍성수 풍창건설 대표이사 (27회), 김범진 모교 100년사 편찬위원장(53회), 박종근 거명냉장 대표이사(37회), 홍일성 호남관광 대표(40회) ▶ 감사패 박영준 재경영광군향우회 감사(29회), 김연규 제일수산 대표(37회), 양봉기 덕산정보통신 회장(삼덕초 12회), 이재철 제인건설 대표이사(43회), 손준경 송암약품 사장(43회), 나병기 메디다스 회장(49회), 김삼득 법성리얼티 대표이사(49회), 장원의 재경법성면향우회 자문위원(진량초 8회), 김형주 탑클래스학원 대표이사(삼덕초 19회), 고 나진성 모교 교가비 설립추진위원(52회) 등에게 전달됐다.
법성포초등학교는 법성진성내 작청 건물을 이용해 1908년 사립 법성포보통학교로 설립됐으며 1945년 법성포동국민학교로 개칭, 1949년 법성포국민학교로 불려지다 1996년 현재 학교의 명칭인 법성포초등학교로 개칭돼 지금까지 후학들이 학교를 빛내며 명맥과 전통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법성포초는 1946년 6월 이후 남자 6,123명, 여자 5,133명 등 총 1만,1256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인터뷰 - 최 종 환 법성포초 총동문회장
“미래 100년사 창출하는 밑거름 되자”
“우리들에게 삶의 지혜를 안겨주었고 굳건한 심성을 길러줬던 우리 모교가 역사의 전통을 이어오며 드디어 개교 100년의 금자탑을 쌓는 경사을 맞아 실로 가슴 벅찬 감회를 가눌 길이 없다”고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기쁨을 밝히는 최종환 법성포초 총동문회장.
그는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조선 순종 3년에 사립 보통학교로 문을 열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97회의 졸업횟수와 1만1,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우리 모교는 호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문교로 널리 알려졌 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동문들은 오랜 세월 동안 선·후배 사이의 연대감이 강해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생활해도 끈끈한 의리와 정만큼은 타 지방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강하다”며 “학무모, 교직자,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우리사회 각계각층에서 폭 넓게 활동하고 있는 향우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또다시 시작하는 미래의 100년사를 창출하는 밑거름이 되자”고 강조했다.
최종환 회장은 44회 졸업생이며 현재 법성에서 영광굴비전문업체인 (주)청산유통을 운영하고 있다.
개교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 등 행사 풍부 유구한 역사와 전통 자랑하는 모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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