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눔 김장담기 곳곳 펼쳐져 ‘눈길’
이웃나눔 김장담기 곳곳 펼쳐져 ‘눈길’
  • 영광21
  • 승인 2008.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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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농협, 한농연, 홍농바르게살기운동 온정 전달
국내 경기 불황 등으로 서민의 겨우살이가 더욱 힘들어 지고 농작물 풍작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을 비롯한 각 단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한포기 더 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광농협(조합장 박준화) 농촌사랑 자원봉사단(단장 이영자) 70여명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에 걸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영광농협 매년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배추수량을 늘린 1,300여포기와 영광태양초 고춧가루, 염산젓갈을 사용해 경로당과 독거노인, 취약농가, 소년소년가장 등 관내 100여곳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은 정기호 군수와 정종순 농협영광군지부장이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바르게살기운동 홍농읍위원회(회장 박상원)는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하기억씨가 배추 300포기를 기증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김장김치를 담아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 등 어려운 이웃 4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밖에도 오는 28일 옛실내체육관 광장에서 한농연 영광군연합회(회장 김상훈) 회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 나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읍면별 김장김치 맛자랑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12월 초순에는 영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찬자) 주관으로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 행사가 계획돼 있는 등 각계 사회단체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