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출신 김빛내리 교수 암억제 유전자 규명
백수출신 김빛내리 교수 암억제 유전자 규명
  • 영광21
  • 승인 20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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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RNA p53의 발현과 기능 조절
백수읍 장산리 출신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팀이 대표적인 종양억제유전자의 하나인 p53을 제어하는 마이크로 RNA(miRNA)를 찾아내고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김빛내리 교수팀은 지난 15일 세포에서 유전자발현을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 가운데 miR-29 마이크로 RNA가 가장 중요한 암억제 유전자중 하나인 p53의 작용을 제어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p53은 세포의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암억제 유전자의 하나로 평상시 일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세포가 DNA 손상이나 산소결핍, 종양유전자 활성화 같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활성이 증가해 세포사멸 등을 일으킨다.

김 교수팀은 유방암세포와 대장암세포 등을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 세포 내에 있는 여러 마이크로 RNA 가운데 miR-29(a, b, c) 마이크로 RNA가 p53의 발현과 기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