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산악회
지역민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산악회
  • 영광21
  • 승인 2008.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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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산악회
“산행은 가을 산행에 대한 맛도 있지만 겨울산행 역시 또 다른 매력이 있어 매번 정기적으로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산행에 대한 뜨거운 열기 하나만으로 회원들간의 우의를 돈독하게 다져가고 있는 염산 봉덕산악회(회장 임한선)를 찾았다.
염산 봉덕산악회는 2008년 3월 산을 사랑하는 60여명의 회원들이 염산면에 산악회가 구성돼 있지 않아 창단됐다.

임한선 회장은 “요즘처럼 겨울 설경이 아름답고 최고에 달할 때에 느끼는 기분은 말로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라며 “산 정상에 올랐을 때는 뿌듯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봉덕산악회는 농사철인 6월과 10월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동안 해남 두륜산, 충청도 계룡산 등 전국 명산으로 산행을 다녀오며 회원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다. 또 처음 산을 타는 회원들은 산행에 있어서 서툴기는 하지만 각자 힘에 맞도록 기량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으며 회원 모두가 격려해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정복환 회원은 “우리 봉덕산악회는 회원간의 단합이 잘되고 매번 산행 때마다 회원 모두가 산의 경치와 풍경을 즐기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산행 때마다 위험도 있지만 산행을 하다보면 회원 모두가 그동안의 노고와 피로를 풀 수 있는 웰빙 운동”이라고 덧붙였다.
봉덕산악회는 2개월을 제외한 나머지 매월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있으며 매번 산행 때마다 지역을 홍보하고 있다.
또 이들은 오는 10일 봉덕산 등반을 앞두고 있으며 산불예방과 환경정화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