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봉대산해맞이축제가 지난 1일 악천후 속에서도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희망을 주고 기쁨을 나누는 해맞이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해맞이축제는 어두운 새벽부터 눈보라가 휘날리며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정상에 올라 홍농농악대의 무사안녕 사물놀이, 산악인과 읍민들의 무사안녕을 비는 시산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한수원(주) 영광원자력본부 후원으로 김치냉장고, 황금10돈, 디지털카메라, mp3, 가전제품 20점 등 5백만원에 상당하는 50여점의 경품추첨을 실시돼 해맞이를 찾는 많은 사람들과 해발 286m의 작은산 봉대산에서 함께 화합했다.

성기환 봉대산해맞이축제 추진위원회장은 “10년 동안 행사를 진행하면서 행사의 가능성을 보았고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를 좀 더 폭넓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는 봉대산 정상에 팔각정과 가로등이 설치돼 해맞이축제가 더욱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