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면 사랑의 장학금 꿈과 희망 전달
대마면 사랑의 장학금 꿈과 희망 전달
  • 영광21
  • 승인 2009.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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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독지가 1천만원 기탁 훈훈한 감동
대마면 출신 한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해 12월30일 좋은 일에 써 달라며 지인을 통해 1천만원을 쾌척해 추운겨울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마면에서는 기탁금을 생활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자녀 14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학부모 이모씨는 “모두들 경제상황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신분도 밝히지 않은 채 고향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준 향우가 정말 고맙다”며 “자녀가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 자랄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박선옥 면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뜻 1천만원이라는 큰 돈을 쾌척해 준 익명의 독지가에게 면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학생 여러분들은 도움을 주신 분의 따뜻한 정성을 잊지 말고 더욱더 학업에 정진하고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대상자는 관내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면민 또는 자녀 중 추천을 받아 고등학생 8명(1인당 50만원), 대학생 6명(1인당 100만원)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