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업체 탐방 247 / 챠우챠우
예전 허기지고 배고프던 시절과 다르게 요즘은 음식의 서구화와 요리의 다양화로 먹거리가 풍부하다. 가지 수도 많고 맛도 천차만별인 음식중에서 예나 지금이나 우리 국민들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을 고르라면 빠지지 않는 것이 자장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자장면을 열심히 배달하고 있는 챠우챠우(대표 김천생).
겨울바람이 차가운데도 이곳의 철가방은 갓 만들어진 음식을 나르느라 따뜻함이 넘친다.
“영광에 있는 중화요리전문점 주방에서 일했던 것이 인연이 돼 이곳에 문을 열게 됐다”고 개업동기를 밝히는 김천생 대표는 충북 괴산이 고향인 타향인이다.
10여년 경험 헛되지 않게 최선!
7남1녀중 막내로 태어난 김 대표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10대 후반부터 중화요리 집에서 일을 시작했다. 배달부터 시작한 그는 어깨너머로 요리를 하나씩 배워 나갔고 10여년간의 경험을 살려 지난해 3월 영광읍 녹사리에 <챠우챠우>라는 중화요리 전문점의 간판을 내걸게 된 것.
김 대표가 주방장을 맡고 보조주방장, 배달사원, 배달접수 등 5명의 식구가 일하는 이곳은 다음달 출산을 앞둔 아내와 주문이 밀려 바쁠 때 도와주는 한시적인 아르바이트 사원까지 여러 직원이 맛있는 요리를 기본으로 신속한 배달과 친절한 서비스를 성심성의껏 전달하고 있다.
저렴한 코스요리가 여러분 환영
중화요리하면 서두에서 말했듯이 자장면을 가장 으뜸으로 꼽고 그밖에도 짬뽕 우동 탕수육 양장피 깐풍기
팔보채 볶음밥 잡채밥 등 메뉴만도 수십여 가지다.
이곳 챠우챠우도 다양한 요리로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큼직큼직한 재료가 먹음직스럽게 얹어진 ‘옛날맛짜장’과 영광에서 재배된 태양초고춧가루로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낸 ‘영광고추짬뽕’, 돼지고기 생등심에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긴후 새콤달콤한 소스를 얹은 탕수육이 대표메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이곳은 겨울철 건강식으로 ‘생오리탕수육’을 개시해 고객을 만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의 신선함을 자신하며 풍부한 영양, 합리적인 조리법 등 맛있는 요리로 주민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오전 11시 문을 열어 오후 9시까지 배달이 가능한 이곳은 아직 초보사업가로 새내기 티가 물씬 풍기지만 젊은 패기와 성실함이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한 그릇이라도 정성을 다해 배달하며 적은 주문에도 만두, 탕수육, 음료수 등의 서비스를 아끼지 않는 이곳은 풋풋한 정이 넘치는 자장면 집으로 편안함을 전달하고 있다.
김치볶음밥, 챠우특밥, 모듬해물밥, 육개장, 소내장탕, 알새우 등 챠우챠우 만의 요리. <탕수육+자장2+만두> <탕수육+짬뽕2+만두> 등의 코스요리가 맛있게 만들어지고 있는 이곳 챠우챠우에 오늘 점심주문 어떨까.
■ 김천생 챠우챠우 대표
“고객의 성원 정성어린 맛으로 보답”
10여년의 경험을 믿고 무조건 사업을 시작했지만 주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사업이 날로 번창해 고마움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이 같은 고객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더욱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답해 나가겠다. 그리고 먼저 사업을 시작한 선배들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자만하지 않는 겸손한 영업을 펼치겠다. 또 고객의 입맛을 최고로 여기는 요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며 한번 저희 음식을 드신 분들이 꼭 다시 찾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열정으로 더욱더 맛있고 영양 가득한 요리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며 절묘한 맛을 내는 전통 중화요리전문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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