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주민자치위원회
현대사회는 정보화, 도시화, 산업화 등으로 변화돼 복잡해져 감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시대의 흐름과 효율성에 입각해 단순히 기관화된 기능을 탈피, 커뮤니티의 형성이라는 차원에서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역할을 정립하고 있다. 영광읍사무소도 시설내의 여유시설과 공간을 지역의 실정에 맞도록 꾸미고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여가선용을 위한 편의시설 제공을 위한 주민자치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계층, 연령 등을 고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영광읍주민자치센터는 지역사회 공동체의식 함양과 사회진흥운동 활성화로 주민자치 역량을 증진시키고 있다. 그리고 주민자치센터에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장오)가 구성돼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당해 기본시설을 비롯한 프로그램운영 등을 관장하고 주민참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정장오 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을 위한 주민들의 광장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주민들이 각자의 여가선용 기회를 마련하며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시키는 쉼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유익하고 다양한 문화, 교육 등의 자치의식 함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복지 및 편의시설 등을 선정·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앞서가는 정보화 기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21세기형 문화복지공간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광읍주민자치센터는 2006전국 주민자치센터 공모에서 우수자치센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전국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각지에서 현지방문이 이어지며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에 위원들은 영광특산품인 모싯잎송편 시식을 비롯한 영광의 먹거리, 볼거리 등 영광군홍보에 주력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환경정화활동, 자연보호캠페인, 이·미용봉사 및 경로당·불우시설 위문, 한국음악 및 주민농악교실 순회강좌, 영광읍민의 날 및 영광군민의 날 행사참여, 자투리 땅을 이용한 소공원 조성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석해 타지역의 성공사례들을 직접 보고 느끼며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방향을 새롭게 구상해 가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는데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참여의 활성화, 주민의견수렴, 자문역할 등을 수행하며 주민들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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