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해동검도회
“검도는 자신과의 싸움이고 하면 할수록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한 운동입니다”라고 말하는 영광원전 해동검도회(회장 황인담) 회원들.영광원전 해동검도회는 지난 2006년 검도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함께 운동을 해보자고 한 것이 계기가 돼 한수원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들로 구성·창단해 현재 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영광원전 해동검도회는 일부회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처음 해보는 운동이지만 회원 모두가 검도를 배우는 시간만큼은 열정을 갖고 운동에 임하고 있다. 한번 운동할 때 마다 2시간은 기본이며 많게는 3시간 정도 정신수련과 검도에 관한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있다.
황인담 회장은 “처음에는 회원들 대부분이 초보여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회원들 실력이 향상돼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정신수련에 최고인 검도를 지역주민들에게 권했다.
영광원전 해동검도회는 근무여건상 회원 전체가 모여서 운동하기는 힘들지만 회원들 대부분이 시간이 있을 때마다 한수원사택 연습장에 나와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한 회원은 “진검으로 승부할 때에는 위축돼 떨리기도 하지만 손끝에서 느껴지는 전율과 스릴감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유단자급 정도의 실력을 갖춘 회원들부터 이제 막 가입한 초보회원들로 구성된 영광원전 해동검도회는 그동안 많은 대회에 출전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는 성적을 올리는 등 타 동호회 회원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우의와 실력을 다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회원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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