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활성화 위한 생계침해 근절한다”
“서민경제 활성화 위한 생계침해 근절한다”
  • 박은정
  • 승인 2009.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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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경찰서 수사과
부녀자 7명을 무참히 살해한 인면수심의 연쇄살인범 강호순에 대한 비판과 경악의 목소리가 연일 뜨겁다. 흉악범의 여죄를 밝혀내기 위한 경찰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일각에서는 용산 철거민 참사에 따른 경찰의 과잉진압을 두고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열고 있으며 규탄을 의미하는 촛불의 빛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찾아간 관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영광경찰서(서장 양성진) 수사과(과장 이득희). 수사지원팀, 유치관리팀, 지능범죄수사팀, 강력범죄수사팀으로 부서를 나눠 운영되고 있는 수사과 경찰관들은 이처럼 뒤숭숭한 사회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갖가지 사건·사고를 해결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강·절도 등 5대 범죄 검거에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과 강력범죄수사팀은 범죄예방과 검거를 위해 형사 개인별 담당구역을 설정해 사건발생시 조기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농촌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전화금융사기 예방활동을 위해 지난해 수사과에서는 관내 418개소 마을회관과 공동주택에 자체 제작한 홍보 방송안과 홍보전단지 10만장을 배부해 전화금융사기를 최소화했다.

또 관내 이장단, 협력단체 등 총 2,500여명과 전화금융사기에 노출되기 쉬운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전화금융사기 예방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경각심을 심어줬다.
이 밖에도 제18대 총선 및 6·4보궐선거 기간동안 공직선거법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강력한 수사활동을 펼쳐 9명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중국인 6명을 포함한 17명을 검거해 3명 구속 및 14명 불구속 기소했고 중요사범 및 민생침해사범 검거에도 49명 구속 및 135명 불구속 기소하는 등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득희 수사과장은 “올해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계침해범죄 근절 단속팀을 편성해 운영하고 경찰인력을 배치해 생계침해범죄 예방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또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서홈페이지, 플래카드, 마을회관, 언론보도 등을 통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수사과장을 필두로 25명의 경찰관이 합심해 지역의 민생치안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영광경찰서 수사과 팀원들의 열정적인 활동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당찬 행보를 기대해 본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