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게이트볼팀

군서게이트볼팀은 게이트볼을 좋아하는 18명의 회원들이 일상에서 받았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창단됐다.
50~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로 구성된 군서면게이트볼팀은 창단된지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조직력만큼은 다른 팀에 비해 뛰어나다.
지연옥 회장은 “처음 창단했을 때는 회원들 실력이 저조해 걱정이 많았지만 회원들 실력이 날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며 “매일 오후가 되면 경기장에 나와 손발을 맞추다 보니 이제는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실력을 지니게 됐고 회원들 모두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원들이 매번 게임 때마다 열의를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으며 매일 실전처럼 엄격히 룰을 적용해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안에만 있으면 답답하지만 경기장에 나와 회원들과 운동을 하고나면 피로도 풀리고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경기장에 하루라도 안나오면 허전함이 들 정도”라고 말하는 회원들.
회원들은 또 “게이트볼은 노인들에게 있어서 만병통치약이자 삶의 활력소와 같은 운동이다”며 운동을 권장했다.
한 회원은 “자기 공으로 멀리 떨어진 상대방 공을 정확히 마쳐서 선 밖으로 밀어내면 짜릿한 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서면게이트볼팀은 영광군새마을회장기대회를 비롯 대한노인회장기 등 지역에서 열렸던 크고 작은 대회와 전국대회에 군 대표로 참가해 우승과 상위권에 들어 자부심이 크다. 또 회원들은 경기장시설도 주인의식을 갖고 관리하고 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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