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친구간 우정 돈독해 져요”
“운동으로 친구간 우정 돈독해 져요”
  • 영광21
  • 승인 2009.04.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산성지고 배구동아리
학교수업이 끝난후 자신의 꿈과 날개를 펼치기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진정으로 배구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모임인 영산성지고 배구동아리(지도교사 김태완).

영산성지고 배구동아리는 지난해 열렸던 학생생활체육대회에 참가했던 것이 계기가 돼 창단하게 됐다. 이들은 초창기 창단멤버 12명이 그대로 한 팀을 이루고 있다.
학생들 모두가 열의를 갖고 연습에 참여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도를 맡고 있는 김태완 교사는 “학생들 모두가 정해진 연습시간 뿐만 아니라 저녁시간에도 연습을 하는 등 학생들 모두가 흥미를 갖고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과시간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에도 네트를 치고 편을 나눠 연습을 하고 있어 조직력만큼은 최고”라고 덧붙여 말했다.

영산성지고 배구동아리는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정수현 전일지도자와 김태완 지도교사의 지도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주장을 맡고 있는 정지원(3) 학생은 “배구는 신사적이고 규칙에 어긋나지 않아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분히 해 낸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단체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운동은 청소년들의 탈선위험이 있을 때마다 마음을 가라앉혀 주고 지치고 힘들 때마다 힘이 돼 준다”고 했다. 영산성지고 배구동아리는 실력이 부족한 팀원에게 지도해 주는 등 서로의 단점을 채워주고 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활력이 넘쳐나고 있는 영산성지고 배구동아리는 올해 학생생활체육대회에 영광군 대표로 참가해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