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축구회

슛! 패스! 슛! 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는 이곳은 다름 아닌 군서축구회(회장 천용호) 회원들이 열심히 훈련하면서 나는 슛팅 소리다.
지난 1994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운동을 같이 해보자” 하는 것이 계기가 돼 창단된 군서축구회는 자영업, 회사원 등 40여명의 회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천용호 회장은 “축구는 남자라면 한번쯤은 해봤을 운동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도 상대선수를 따돌리고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을 때 느껴지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매력이자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2년전까지 매일 하루 일과가 끝난 오후시간에 모여 연습을 해왔던 군서축구회원들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올해부터는 주말시간을 이용해 영광스포티움 등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또한 군서축구회는 선·후배간의 위계질서가 잘 돼 있어 조직력만큼은 타 팀이 부러워할 정도이다.
매번 게임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있는 군서축구회원들은 “축구는 경기결과나 내용면에서 패하면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데 있어 축구만한 운동은 없다”며 연신 축구에 대한 자랑을 했다.
지난 2005년 Y리그에 가입한 군서축구회는 통합우승 1차례, 준우승 1차례, 전국 동호인 축구대회 영광군 대표로 참가한 경험이 있는 등 막강 축구실력을 갖추고 있어 경계대상이 되고 있다.
올해 Y리그 6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군서축구회는 더 나아가 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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