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국가대표는 바로 우리입니다
미래 국가대표는 바로 우리입니다
  • 영광21
  • 승인 2009.04.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광중학교 검도부
요즘 관내 각 학교에서는 학생 개인별 특성에 맞는 방과후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영광중학교(교장 이충연) 검도부(감독 황동남, 코치 김백수) 학생들도 정규수업을 마친후 연습장이 마련된 체육관에 모여 우렁찬 기합소리로 운동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영광중학교 검도부는 외부인사와 학교 관계자들이 모여 검도부를 육성시키자고 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해 창단됐다. 영광에서는 유일하게 검도부가 있는 학교다.

처음 5명의 학생들로 시작한 영광중 검도부는 학생들이 검도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높아 현재는 14명의 학생들이 황동남 감독과 김백수 코치의 지도아래 열심히 배우고 있다. 이곳 학생들은 모두가 검도부가 있는 대학에 진학을 1차 목표로 삼고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백수 코치는 “처음 지도를 맡았을 때는 죽도를 잡을 줄 모를 정도로 검도에 문외한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상승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다양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영광중 검도부 학생들은 연습장에 나오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도복으로 갈아입고 개인특성에 맞는 기술을 몸에 베일 정도로 반복하며 연습하고 있다. 이곳 검도부는 비록 한번도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없지만 지난 겨울 동계훈련을 충실히 해 올해 성적이 매우 기대된다. 특히 이종렬(1), 박종원(1), 황명희(2) 학생들이 우수한 실력을 보이고 있어 장래가 촉망된다.

영광중 검도부는 오는 6월 도지사기대회와 7월에 열리는 교육감기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검도부가 있는 대학에 진학해 미래의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하는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