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제13회 묘량면민의 날 함께 개최

장암산 철쭉은 자생하던 철쭉 군락지 주변에 묘량면 등에서 6만5,000주를 심어 봄이면 빨갛고 연분홍의 아름다운 풍경이 장광을 연출하고 있다.
봄이면 분홍빛 일렁임으로 등산애호가와 가족나들이 상춘객들로 북적이는 이곳에서는 5월2일 제7회 장암산 철쭉등산대회가 열린다.
묘량면(면장 이현춘)이 주최하고 묘량면번영회(회장 정현용)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13회 묘량면민의 날 기념식후 월암리 사동마을로 이동해 철쭉꽃 대향연에 참가한 관광객에게 임도종점 쉼터에서 소정의 기념품과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면 관계자는 “장암산은 전망이 좋을 뿐 아니라 자생 철쭉지대에 추가로 철쭉을 심어 해마다 개최되는 등산대회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묘량면은 주요 도로변과 마을입구 등지에도 사회단체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철쭉나무를 심고 ‘철쭉의 고장 묘량’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장암산은 서해낙조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이 임도종점에서 50m 거리에 설치돼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천혜의 장소로도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등산대회에서도 패러글라이딩 동호인의 축하비행이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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