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저소득층, 맞벌이, 편부모 등 경제적인 사정이 여유롭지 못해 사설학원이나 사교육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는 이곳은 부모들이 귀가하는 시간까지 보호하며 숙제, 학습, 귀가지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영광군 관내 지역아동센터가 모임을 결성한 영광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연합회장 최성숙)는 연한가지지역아동센터, 꿈이있는땅지역아동센터, 불갑원광지역아동센터, 법성원광지역아동센터, 멋쟁이공부방, 기쁜우리공부방지역아동센터, 초록디딤돌아동센터, 옥당지역아동센터 등이 소속돼 있다.
가정의 빈곤이나 기타 이유로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을 때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광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같은 뜻과 목표를 가지고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영광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이들은 아이들의 커다란 꿈의 실현을 위해 <제1회 희망을 꿈꾸는 우리들 마당>을 지난해 12월26일 한전문화회관에서 기관·사회단체장 및 학부모, 아동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며 화합과 결속을 널리 알렸다.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법성원광지역아동센터 최성숙 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학교과제 해결 말고도 미술, 수화, 영어, 수학, 한문 등의 특별활동과 외부 체험활동 등을 실시해 방과후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심어주고 있다”며 “각 지역에서 운영되는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지도를 위해 변함없이 찾아주는 자원봉사자들과 각계각층에서 보내준 성원에 힘입어 날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주변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더욱더 세심한 보살핌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영광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며 부모 또는 지역주민과 연계한 서비스를 병행 실시해 통합복지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방과후 아이들에게는 자신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는 정서적인 안정을 심어주고 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과 자녀들에 대한 염려를 덜어 주며 실질적이고 밀접한 지역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영광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농촌아동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의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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