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음악에 맞춰 줄넘기를 이용해 즐겁게 운동을 하고 있는 군서초등학교(교장 강성필) 음악줄넘기교실(지도교사 박경임) 학생들.

군서초 음악줄넘기교실은 체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체력을 길러주고 도전의식 배양과 건강교육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지도를 맡고 있는 박경임 교사는 “처음에 지도를 맡았을 때는 학생들 대부분이 자신감과 체력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서초 음악줄넘기교실은 3~6학년 학생으로 구성돼 매주 수요일 정규수업시간과 특별활동시간에 운동장에 모여 신나는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군서초 음악줄넘기교실은 박경임 지도교사의 지도 외에도 학생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등 구성원간의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정규시간 외에도 점심시간, 중간놀이 시간, 방과후 등 운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음악줄넘기는 그동안 학업으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친구들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해주는 운동이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또 “음악줄넘기는 체력이 약한 친구들에게는 보약과 같은 운동이며 하나의 목표를 세워 그 목표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운동이다”고 표현했다.

군서초 음악줄넘기교실은 지난해 열렸던 제2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영광군 대표로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지도교사를 포함한 학생들 모두가 열심히 연습해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