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기독교순교지 순례 탐방열차 운행 사전점검

염산 기독교순교지 성직자 순례는 지난 19일부터 기독교 성지 순례 탐방열차가 운행됨에 따라 사전 코스답사를 통해 신도들에게 홍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으로 이뤄졌다.
이번 성지순례단 참가자는 서울영락교회 최창희 목사를 비롯한 목사 3명, 전국 최대의 신도수를 자랑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금란교회 등 장로 26명, 언론인 23명, 여행사 임원 7명 등 총 6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염산교회 순교지와 야월교회, 순교기념관, 순교탑, 수장순교지 등을 둘러 보며 찾아올 신도들의 코스를 점검했다.
정기호 군수는 순례단 일행을 일일이 마중하며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기독교인들이 염산순교지를 탐방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염산 기독교순교지는 1950년 6·25 당시 한국 기독교 역사상 가장 많은 196명의 순교자를 낸 종교사적 의미가 큰 지역이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찾는 순례지로 손꼽히는 염산 기독교 순교지를 철도공사 광주지사는 탐방열차를 이용한 2009년도 방문 예상인원을 6만여명으로 추정했다.
군은 성지순례 탐방코스가 1박2일 코스로 신안군과 함평군을 거쳐서 오도록 돼 있어 철도공사 광주지사와 협력해 영광에서 숙식을 하는 별도 탐방열차 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영광방문의 해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로 지역경기가 회복되며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염산 기독교순교지 순례 탐방열차 운행은 또 다른 경제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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