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씨름클럽

4월초 창단된 영광군씨름클럽은 초등학생 8명, 중학생 6명, 고등학생 5명, 일반인 5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계승하고 확대하며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정수현 전일지도자는 “처음에 일부 회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자신들보다도 체격이 월등한 상대선수를 만나면 힘과 기술면에 있어 많이 밀렸지만 현재는 회원들 모두가 이런 점을 잘 극복해 이기려고 하는 경기보다는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영광군씨름클럽 회원들의 씨름에 대한 열정과 의욕은 그 누구보다도 강한 편이며 실제로 일부 회원들은 지난해 법성포단오제에서 5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는 등 아마추어답지 않은 발군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들은 처음 씨름을 배우는 이들에게 씨름에 관한 기술지도 등을 해주는 등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회원들은 “씨름은 부상위험도 많지만 모래판에서 자신보다 더 체격이 월등히 좋은 선수를 기술을 걸어 모래판에 눕혔을 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씨름은 어린학생들이 성장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항상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향사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영광군씨름클럽 회원들은 법성포단오제 씨름대회와 전라남도 씨름왕 선발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모두가 씨름경기장에 모여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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