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러운 한방에 일상 스트레스 날린다
시원스러운 한방에 일상 스트레스 날린다
  • 영광21
  • 승인 2009.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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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경찰서 한방야구단
강렬한 태양빛으로 인해 더울 법도 하지만 오직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영광경찰서 한방야구단(단장 조영만) 회원들.
지난해 11월 창단된 한방야구단은 2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건강과 영광야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창단됐으며 모두 열의를 갖고 운동에 임하고 있다.

조영만 단장은 “우리 한방야구단은 순수 아마추어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처음 야구단을 창단했을 때는 타격, 수비, 주루플레이 등 여러가지로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지금은 관내 야구동호인들의 도움으로 회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루홈런을 쳤을 때의 쾌감과 공을 방망이에 갖다 맞추면서 나는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매력이다”고 덧붙였다.

한방야구단 팀 명칭은 회원들 모두가 상대선수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고 모든 것에 있어서 시원스럽게 한방에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한방야구단은 회원들 서로가 근무여건상 한번에 참여해 운동을 하기에는 힘들지만 틈틈이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 또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등 매번 연습 때마다 실전처럼 연습하고 있다.

회원들은 “운동장에 나와 뛰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은 물론 1주일 동안 업무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를 시원스럽게 날려버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주말 시간을 이용해 운동하고 있는 한방야구단은 영광원전 뉴트론스야구단과 정기교류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렸던 영광군사회인야구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앞으로 조금 더 실력이 향상되면 서해안야구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고 말하는 한방야구단 회원들의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를 기대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