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가 지난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유엔미어린이집, 홍농어린이집을 비롯한 관내 어린이집 25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전통 떡체험반>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에서 총 10회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반은 영광군의 대표 전통떡인 모싯잎송편과 천연색소인 치자와 비트가루, 모싯잎가루, 백련초가루를 이용한 절편, 바람떡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전통문양기법으로 절편만들기, 내모양 떡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우리음식의 우수성과 재미를 한껏 체험하고 간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은 우리 전통음식인 떡에 익숙해지게 하고 떡을 이용한 놀이학습을 통해 자신의 표현방법과 창작의 기회를 맛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어린이들에 우리고장의 향토음식인 모싯잎송편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 전통음식 체험활동의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희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