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호흡하는 만남의 장으로”
“자연 호흡하는 만남의 장으로”
  • 영광21
  • 승인 2009.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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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보 옥당골다원 대표
우리 농장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거름살포기, 예초기, 2인용채엽기 말고는 녹차를 생산하기 위한 장비가 더 이상 없다.

녹차재배와 수확은 마을 어르신들을 한시적으로 고용해 일손을 덜고 그 밖의 가공과정은 직접 도맡고 있다. 그러다보니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양질의 차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채찍과 위로가 되고 있다.

사업의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이 있어 무리한 사업확장을 지향하지는 않지만 여력이 되면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을 만들 계획이다.
아직 장소나 기타 제반시설이 협소해 적은 수의 체험객이 간혹 다녀가고 있지만 시설이 확충되는대로 많은 이들을 초청하고 싶다.

비록 시간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누구나 방문해 차와 자연을 맘껏 담아갈 수 있는 아기자기한 쉼터를 만들어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며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