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보장수급자 2,801세대 전달계획

화제의 주인공은 영광읍 백학리에 소재한 태정사우나 업주인 박봉하(51)씨로 지난 15일 “평소 목욕탕에 가고 싶어도 경제적인 여건이 안돼 목욕탕을 가기 힘든 이들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목욕쿠폰 3만장을 영광군에 기부했다.
박 씨는 “대다수가 집에 제대로 된 목욕시설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데다 대중목욕탕도 자주 찾지 못하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801세대에게 사랑의 목욕쿠폰을 전달할 계획이다”며 “날로 각박해져 가는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어 건강한 사회가 유지되고 희망이 넘쳐나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사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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