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전’
‘염 전’
  • 영광21
  • 승인 2009.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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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삼 <백수>
백수읍 하사리에서 염전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삼씨.
이정삼씨는 3만여평의 논농사를 짓는 것도 힘들법 하지만 3정의 염전을 고향 백수읍 하사리에서 부인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씨는 “시장상인들에게 생산한 소금을 출하해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일부 상인들이 소금가격이 오를 것에 대비해 사재기를 하는 경우가 있어 염전을 운영하는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상인들이 중국산 소금을 국내에 들여와 국내산이라고 소비자들을 속여 시중에 유통시키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소금 생산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관계당국이 홍보를 실시해 농가에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고 했다.

이 씨는 “미네랄 성분이 가득한 소금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며 오른손 검지를 옆으로 세워 치아에 갖다 댄 다음 양손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맞물린 상태에서 오른손을 왼손 손등에 올려놓는 ‘염전’이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임혜숙<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