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씨 7년 만에 친정부모 상봉

필리핀 출신으로 2002년 8월 한국으로 시집온 크루즈씨는 지난 6월29일 친정부모와 첫 만남을 가진뒤 가족과 함께 서울 63빌딩과 경복궁, 청계천, 국립중앙박물관, 청와대 경내와 용인 한국민속촌 등지를 둘러보며 한국문화와 발전상을 5일까지 체험한다.
크루즈씨는 “항상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친정 부모님을 만나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상봉은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여성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마련해 이뤄졌다.
올해 3회째 마련된 행사는 베트남출신 22명, 필리핀출신 10명, 태국출신 8명 등 40명의 여성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80명이 초청됐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오는 10월말 몽골, 네팔, 우즈베키스탄 출신여성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부모초청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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