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구육회

출신학교는 다르지만 같은 해에 고교를 졸업한 이들의 모임인 영광군구육회(회장 김덕후)는 우리사회의 필요한 구석구석을 살피며 지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한 뜻을 한데 모아 지난 2004년 모임을 결성한 영광군구육회는 1996년 고교를 졸업한 사람들로 구성돼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영광군구육회는 농협직원, 체육인, 직장인 등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 모두 친형제처럼 허물없이 지내고 있으며 부인회원들 또한 특별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철안 총무는 “처음 모임을 구성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 모두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신념하나로 즐거움이 항상 가득하다”고 모임을 소개했다.
영광군구육회는 매월 2째주 80% 이상의 회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 또래모임에는 여성회원들도 많이 참여하지만 영광군구육회는 남자회원들로만 구성됐으며 서로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으며 회원단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소정의 회비를 걷어 운영비에 활용하고 있다. 남은 회비와 1일찻집, 1일호프집 운영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소년소녀가정과 독거노인가정 등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이웃들에게 훈훈함을 전달하고 특히 1일찻집운영과 1일호프집운영은 매년 운영해 따뜻함이 전해지고 있다.
영광군구육회는 유대관계 강화와 보다 더 많은 이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부인회원들의 모임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는 회원들과 매년 1~2차례 모임을 갖고 있다.
영광군구육회는 가족 등이 동반한 가운데 매년 하계 야유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철에도 축구, 족구 등 다양한 운동종목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또 불갑산을 비롯한 관내 유명산 등에 나무를 심는 등 자연보호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기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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