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읍 학산리 게이트볼팀
일상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매일 게이트볼 경기장에 나와 운동에 열중인 백수읍 학산리 게이트볼팀(회장 장재기).백수읍 학산리 게이트볼팀은 마을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07년 8월 창단됐다.
60~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학산리 게이트볼팀은 타 마을팀이 부러워 할 정도로 뛰어난 조직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재기 회장은 “처음 창단했을 때에는 회원들 대부분이 게이트볼을 접해보지 않아 걱정이 많았지만 회원들 실력이 날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며 “경기운영능력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회원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높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원들 대부분이 실력을 보완하기 위해 매일 오후가 되면 경기장에 나와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일 집에서만 있으면 답답하지만 게이트볼 경기장에 나와 운동을 하면 피로도 풀리고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경기장에 하루라도 나오지 않으면 허전한 느낌이 든다”고 말하는 회원들.
한 회원은 “게이트볼을 하기 전에는 건강이 좋지 못했는데 운동을 하면서부터는 여유도 생기고 건강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곳 학산리 게이트볼팀은 백수읍 타 마을 팀과의 연습게임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다. 영광군노인회장기 대회에 타 마을 회원들과 같이 참가해 3위를 기록하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8월 열리는 노인회장기게이트볼대회에 백수지역 대표로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는 어르신들의 목표가 이루어지길 희망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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