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이 영광지역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청정 복분자·오디를 농업인들로부터 수탁으로 수매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수력원자력(주)영광원자력본부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는 복분자·오디 판매를 활용해 원전 주변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을 홍보하며 원전주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홍보 부족으로 팔리지 않거나 헐값에 거래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장터에 나온 복분자·오디는 한수원에서 지역협력 사업자지원사업자금으로 지원한 굴비골농협 농산물저온저장고에서 최초로 수집 보관·출시한 제품이다.

지난 4월 취임한 굴비골농협 김남철 조합장은 “IMF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를 사수하기 위해 시름에 잠겨있는 우리 농업인들의 농업소득을 높여주어 희망이 움트는 농촌건설에 앞장을 서고 미래가 보장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정활동에 전념함으로써 농산물 판매와 농업인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