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발전과 회원화합 위해 노력한다
마을발전과 회원화합 위해 노력한다
  • 영광21
  • 승인 2009.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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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회 / 홍농읍 신석리
어느 마을에도 주민들의 모임이 있기 마련이지만 오랫동안 이어져 오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보살피며 마을발전을 이룩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홍농읍 신석3리 동심회(회장 조동선).
홍농읍 신석3리 동심회는 한마음 한뜻으로 마을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석3리 동심회는 마을이장, 노인회장 등은 몰론 60~70대 후반의 어르신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다.
조동선 회장은 “아주 오래전부터 모임을 이어오고 있으며 초창기 모임을 결성했을 당시에는 어려웠던 시절이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 모두 마을발전을 위해 봉사한다는 신념 하나로 즐거움이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동심회는 1년에 3~4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80% 이상의 회원들이 모임에 참석해 마을문제 개선점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곳 모임은 예전에는 70여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했지만 산업화, 고령화 등으로 인해 현재는 20여명의 회원들이 고향에 남아 마을을 지키며 모임을 이어오며 마을발전과 회원단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곤호 이장은 “40여년 전에 마을에 와 정착해 생활하고 있지만 이처럼 단합이 잘되고 어려운 일에 동참하는 등 회원간의 우의가 깊은 마을 주민들의 모임은 없을 것이다”며 모임의 특징을 설명했다.

소정의 회비를 걷어 운영비에 활용하고 있으며 남은 회비는 이듬해 사업을 추진하는데 이용하며 마을 경조사부터 크고 작은 일까지 오직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매년 마련된 회비로 마을행사는 물론 우수모범마을 선진지 견학 등 매우 유익한 곳에 사용하며 마을의 크고 작은 일 뿐만 아니라 농촌이라는 특성상 일손부족으로 어려운 회원농가의 모내기, 고추심기·수확 등 농사일정에도 서로 도우며 협력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협력하며 든든하게 마을을 지키고 있는 신석3리 어르신들의 모임인 동심회의 발전을 더욱 기대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